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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FBI 국장을 해임하기 전에 자신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는지 물었으며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내통 수사를 막기 위해 해임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인데,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까지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 FBI 수장을 전격 해고한 트럼프 대통령이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수사 관련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코미 국장에게 FBI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해 자신도 수사하고 있는지 세 번이나 물었고 모두 아니라고 답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코미 국장에게 내가 수사를 받고 있는지 가능하면 알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이번 수사의 중심일 수 있는 대통령에게 FBI 국장이 한 말을 그대로 믿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이해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법무부 장관과 부장관의 해임 요청을 대통령이 수용했다는 백악관의 발표도 사실과 달랐습니다.
해임 건의서를 받기 전부터 이미 해고를 결심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건의서를 받고 해임했다고 했는데 이미 결심을 했군요?) 해임 건의서와 상관없이 해고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미 상원 정보위에 출석한 앤드루 맥카베 FBI 국장 대행은 코미 국장이 조직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혀 신뢰를 잃었다는 백악관의 주장과도 달랐습니다.
백악관과 트럼프의 해명이 또 다른 의혹을 낳고 있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일각에서 제2의 원터게이트 라며 탄핵까지 거론하는 등 파문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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