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엔 이재명 대표 수사를 방해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며 의회 권력 남용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총괄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를 지난달 검찰에 고발한 상태에서 또다시 공수처에 고발하고, 탄핵안 재발의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제시하는 이 검사의 비위·범죄 의혹이 탄핵까지 추진할 만큼 심대한 사유인지 묻고 싶다며 탄핵소추안으로 공직 수행을 정지시켜 이 대표 수사를 방해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에 민주당 의원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는 건 헌법 정신을 어겨서라도 이 대표 한 사람의 안위가 중요하다는 민주당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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