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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해킹 피해국 英 병원 대부분 복구...G7 "공동 대처" / YTN

2017-11-15 0

[앵커]
어제 100개에 이르는 국가를 대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이 지구촌을 강타했는데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영국 병원들이 복구 작업을 거의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주요 7개국, G7은 사이버 범죄에 맞서기 위한 국제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에 영국 내 병원 수십 곳은 한순간에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진료에 차질을 빚는 건 물론, 아예 수술이 중단되는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전국 248개 의료법인 가운데 48곳이 공격받아 이제 대부분 복구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앰버 러드 / 영국 내무장관 :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병원과 의료진 97%가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향후 사이버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노후 컴퓨터 교체 등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영국 의료법인의 90%가 랜섬웨어 공격에 취약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XP'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범죄의 대상 역시 윈도 사용 컴퓨터가 대다수였다는 분석입니다.

사상 최대의 해킹 사태에,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G7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사이버 범죄가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7개국 재무장관들은 점증하는 사이버 공격의 위협에 맞서 글로벌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세계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신속히 공유하는 방안과 함께, 개별 금융사와 산업계가 사이버 보안책 마련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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