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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강경해진 文 "北 도발-핵 위협 결코 용납 안 해" / YTN

2017-11-15 0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앵커]
지금 대한민국에 망명한 최고위급 탈북 인사 중의 한 분이시죠.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나와 계시고요. YTN의 김주환 정치 안보 전문기자 계속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오후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 국방부를 첫 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어떤 발언을 했는지 관련 내용 먼저 들어보죠.

[인터뷰]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고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입니다. 그와 같은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
사실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이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를 했고. 문재인 대통령, 지금 상당히 북한한테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일단은 이러한 기조가 6월 말에 한미 정상회담도 있습니다마는 전반적인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기자]
일단 먼저 발언을 소개할 필요가 있어요. 4월 27일 대선 후보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때는 강력 경고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4일 북한이 탄도탄 미사일 쐈을 때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발언은 결코 용납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북한에 대한 도발을 하지 말라는 경고성 발언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죠. 그런데 이 기조는 기본적으로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기본 취지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북한이 대화할 올바른 여건이 되어야 한다는 그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을 하는데 그것이 보다 단호해지고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고 원장님.

[인터뷰]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출범한 지 나흘 만에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쐈는데 선공이 들어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당신들한테 쉽게 호락호락 끌려다니지 않겠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이런 어쨌든 향후 있을 대화에서도 그렇고 자기네 입장을 확실히 한 거고 어떻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 앞길에 약간 구름을 뿌리는 듯한 그런 행보를 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선거 때 보수나 중도보수 쪽에서 많이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까?

안보 쪽에 약하다, 우려를 했는데 그런 우려는 한꺼번에 딱 날아간 것 같고. 일단은 국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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