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 쏘고, 어제 북한이 미 본토까지 사정권에 곧 넣을 수 있다라고 주장한 이후에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이죠.
칼빈슨함 전단이 한반도에 더 머무르게 됐습니다.
강정규 기자에게 자세하게 듣겠습니다.
강 기자 나오십시오.
자세히 어떻게 된 건지 전말을 전해 주시죠.
[기자]
미 해군의 상징인 칼빈슨 항모 전단, 지난달 29일 북한의 도발을 막는 군사 압박용으로 한반도에 되돌아왔는데요.
해군 관계자는 현재 칼빈슨 항모가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종료 시기는 정해지지 않아서 당분간 한반도 해역에 더 머물 것을 시사했는데요.
그러나 칼빈슨 항모전단의 훈련이 길어지는 것이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인지 그제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로 연장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항공모함의 작전상황은 미군은 군사 기밀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이 어려운데요.
다만 칼빈슨 항모를 지휘하는 미 해군 제임스 킬비 준장이 지난달 19일 장병들에게 쓴 편지가 하나의 지표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킬비 제독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반도 재출동을 위해 작전 배치가 30일 연장됐다는 사실을 장병들에게 알리며 양해를 구했는데요.
그로부터 30일 뒤가 오는 20일입니다.
오랜 항해로 장병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물자 보급만 제대로 이뤄지면 작전을 더 연장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항모전단이 당초 계획보다 훈련을 늘릴 것인지 아닌지는 사나흘 뒤에 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항모전단이 한반도에 되돌아왔던 이유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작전이 길어진 원인을 북한의 도발에서 찾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 가지 더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그제 쏜 ICBM 전 단계라고 하는 IRBM. 중거리 탄도미사일, 이것을 사드로 막을 수 있느냐 하는 그 의문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드로 화성-12형을 요격하기는 어렵습니다.
화성-12의 낙하속도는 마하 17에서 마하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드 미사일의 속도는 마하 8.2에 불과합니다.
사드는 이른바 힛투킬 방식, 즉 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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