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 방향으로탄도 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미사일 개발 단계 중에서도 좀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지대함미사일로 추정된다고요?
[기자]
현재 합참이 분석한 결과는 일단 KN-01계열로 추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가 한 100km 안팎 정도 날아갔고 비행고도는 굉장히 낮았다라는 것이 현재까지 합참의 분석입니다.
일단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 방향으로 지대함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스커드계열, 비슷한 계열의 대함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9일이었습니다.
역시 강원도 원산이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것은 지난달 21일었는데요.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2형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 500km 정도를 비행을 했는데 중요한 것은 북극성2형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을 장착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군사 강대국의 경우 고체연료에 기반한 미사일 개발을 완성하면 이를 기반으로 지대함미사일을 개발해 왔다라는 점을 북한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금까지 판단입니다.
실제 북한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스커드 미사일에 여러 개의 날개를 단 대함미사일 추정 신형 미사일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5일과 16일 그리고 29일에 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지만 모두 발사 직후에 폭발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북한의 오늘 지대함미사일 발사가 관련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졌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현재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점은 북한이 지난 2012년 이란과 과학기술협정을 맺었는데 그때 지대함 관련 미사일 개발 기술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게 현재까지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주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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