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청문회가 오늘 잇따라 진행되고 있는데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먼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내용 알아보죠. 애초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가장 팽팽한 대립이 예상됐는데요?
[기자]
야당 측에서 '낙마 대상 1호'로 언급했을 정도인데요.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측이 외교부 직원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점을 지적해 실무자를 제외한 외교부 직원이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사드 배치가 한미 공조의 정신하에 방위를 위한 공동의 결정이었다면서도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대북제재·압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녀 위장전입, 그리고 과거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해서도 일단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청문회를 통해 더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다른 두 후보자 청문회도 알아보죠.
막상 뚜껑을 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청문회가 의원들의 의견 대립 속 정회 사태까지 빚어졌다고요?
[기자]
김이수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시작 전부터 청문위원 제척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에서 헌법소원을 제기한 적이 있는 여당 청문위원들을 제척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여당은 법률 근거를 대라고 반발했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후보자가 내린 판결) 19건 전부가 민주당에 편향된 판결이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청문회에 참여하는 것도 저는 좀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마치 민주당 의원들이 여기 청문위원으로 있는 것 자체가 문제 있는 것처럼 슬쩍 문제 제기를 하시는 건 분명히 잘못돼 있다고 보고요.]
결국 오후 청문회 중 여야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간 끝에 회의가 잠시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과거 군 법무관 시절 5.18 민주화운동 시민군에 사형 선고를 내린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김이수 후보자는 당시 자신은 막 사법연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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