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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10년 만에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위기가 경제는 물론,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경제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 기념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문재인 정부는 6월항쟁의 정신 위에 서 있습니다. 임기 내내 저 문재인은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제가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민주주의는 형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자리는 경제의 문제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경제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진정한 노사정 대타협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의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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