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웜비어 씨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에게 조전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아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 대통령이 직접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 웜비어 씨 가족에게 조전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를 전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외교부 명의로 입장을 낼 수도 있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전한 건데요, 대통령의 진심을 미국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청와대는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웜비어 씨의 상태가 나빠진 뒤 북한이 즉시 가족에게 통보하고 치료를 받게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북한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에 아직도 억류된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이 있다고 밝히고 이들을 속히 돌려보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들의 송환을 위해 우리 정부 역시 관련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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