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 대학생 오토 웜비"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 대학생 오토 웜비"/>

문 대통령 "웜비어 사망 北 잔혹한 행위 강력 규탄" / YTN

2017-11-15 1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 사망과 관련해 북한의 잔혹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비이성적 정권으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이뤄야 하지만, 제재와 압력만으론 안 되고 대화도 필요하다는 기존 대북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CBS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외신과의 공식 인터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여기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나 엿새 만에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 사건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웜비어를 죽였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북한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건 분명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북한의 잔혹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비이성적 정권으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북핵 해법에 관한 질문에 제재와 압력만으론 안 되고, 북한과 대화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대화와 압박 병행의 대북 기조를 거듭 천명한 겁니다.

또 북한 핵·미사일을 먼저 동결하고, 추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자신의 북핵 관련 입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멈추면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발언으로, 한미 동맹 간에 균열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신 인터뷰를 통해 동맹 간 틈 메우기에 나선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62020564562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