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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前 회장 조사 중..."물의 일으켜 죄송" / YTN

2017-11-15 1

[앵커]
갑질 횡포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의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밤늦게까지 정 전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정 전 회장이 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청사로 들어갈 때 모습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정우현 전 회장은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수척한 얼굴에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는데요.

공정 거래 위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 등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카메라 앞에 4초간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경비원 폭행 사건으로 경찰서에 출두한 데 이어 또다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 논란'에 대해서 폭넓게 추궁할 방침입니다.

정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하거나, 본사 광고비를 할당하고 본인이 쓴 자서전까지 강제로 가맹점에 부담을 떠넘겨 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미스터피자 본사에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정 전 회장의 최측근이 대표로 있는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 했고, 미스터피자의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증거 확보에 주력해 왔습니다.

또, 최병민 대표를 비롯해 미스터피자 간부들을 비공개 소환해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오늘 검찰의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 혐의가 확인될 경우 정 전 회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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