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전제 조건과 관련해 어떤 조건이 되면 올바른 여건이 되느냐 하는 점을 지금 단계에서는 특정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백악관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추가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확실한 약속이나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 석방 등도 여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변화하는 정세에서 대북 대화 조건은 '감'으로서 판단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가까이 있는 한국이 더 감이 좋지 않겠냐며 한국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동결은 대화의 입구이고, 출구인 완전한 핵 폐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동시에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05년 9·19 선언 때보다 상황이 더 엄중해졌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더 발전한 만큼 같은 접근법은 안된다며 지금 상황에 맞는 고도의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 지연 논란에 대해서는 미국의 정부,의회 인사 등 모두 국내법의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양해했고 배치 철회 의도가 아니라는 것도 이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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