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핵심 관련 인물로 꼽았던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사흘 연속 조사만 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는데요
이렇다 보니 검찰이 국민의당 윗선 개입 여부를 밝힐 확실한 증거가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커지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검찰 수사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런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오후에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을 부른다고요?
[기자]
이용주 의원은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고 이유미 씨가 만든 조작된 제보를 대선 나흘 전인 5월 5일 공개하기로 결정했죠.
이유미 씨가 지난달 24일 검찰 소환 통보를 받고 제보가 가짜라는 걸 털어놓고 상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검찰은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 김태우 씨를 소환합니다.
원래는 오전 10시에 예정이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살짝 연기했고요.
오후 1시 반에서 2시 사이에 검찰 소환에 응할 예정입니다.
김 보조관은 참고인 신분입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가 조작 사실을 털어놓을 때의 상황 또 조작된 제보가 검증 없이 공개된 경위 등을 두루 물어볼 예정입니다.
[앵커]
사실 수사 초반부터의 관심이 윗선, 그러니까 이용주 의원을 비롯해서 이제 정말로 지도부까지 가느냐 이게 관심이었는데 김 보좌관을 부른 것, 지금 이 시점에서 아무래도 그 윗선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 이런 일환일까요?
[기자]
검찰 수사의 흐름을 보시면 이미 제보의 조작 단계에 대한 파악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미 씨에게 조작을 시켰느냐, 혹은 개입했느냐 하는 부분도 확실한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이 정황 증거 위주인데요.
공모 혐의를 입정할 만한 확실한 한 방은 부족하다라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검찰 수사는 조작 이후의 상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 윗선을 불러서 제보를 제대로 검증했는지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들의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혐의입니다.
이건 제보를 만든 것보다 전달하고 검증하고 발표하는 이런 모든 과정이 포함됩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의 범행에 당 관계자들이 얼마나 개입했고 공개되기까지 어떤 노력으로 검증을 했는지 등을 두루 살피며 범죄 혐의점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앵커]
철저하게 검증을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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