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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어제 미사일 발사는 독립기념일 선물 보따리였다며 미국을 드러내놓고 자극했습니다.
또, 북한은 이번 발사를 통해 대륙 간 탄도 미사일, ICBM의 핵심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CBM이라는 화성-14형 발사 이튿날 북한은 기술적 진전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ICBM 핵심 기술인 탄두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진입 때 탄두 외부 온도가 수천℃까지 올라갔지만, 내부는 25~45℃의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탄두 폭발 조종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어제) :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 상의 설정된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
현장에서 발사 전 과정을 지휘한 김정은은 노골적으로 미국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 독립기념일에 보낸 '선물 보따리'라면서, 미국이 매우 불쾌해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들을 자주 보내주자고도 했습니다.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을 협상 테이블에 절대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대화에 나서라는 한미 정상 요구에도 분명한 거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핵 무력 강화의 길에서 한 치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핵무기를 계속 개발해나가겠다는 의지도 거듭 드러냈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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