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쏜 미사일에 대한 한일 군사 당국의 평가가 맞다면, 미국 서부는 물론 동부의 주요 도시까지 타격이 가능할 것이라는 미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물리학자 겸 미사일 방어체계 전문가인 데이비드 라이트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ICBM이 만4백 킬로미터의 사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동쪽으로 발사한 미사일 사거리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LA와 시카고, 보스턴과 뉴욕까지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담당국장도 북한 미사일이 만 킬로미터의 사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 본토의 더 많은 도시를 타격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슈아 폴락 선임연구원도 북한이 만 킬로미터의 사거리를 확보했다면 미 서부 샌디에이고 있는 해군기지도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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