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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사드 발사대 4기를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만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소집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군 부대에 보관 중인 사드 발사대 4기를 성주 기지에 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드로 ICBM급인 화성-14형을 요격하긴 어렵고, 화성-14형 역시 한반도를 직접 겨냥하는 무기는 아니라는 평가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포괄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잔여 사드 발사대의 조기 배치를 포함해 한미연합 방위 능력 강화 및 신뢰성 있는 확장 억제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다만 추가 발사대 4기는 기존에 반입된 사드 포대 일부 장비들처럼 임시 배치 형태로 운용됩니다.
정식 배치가 환경영향평가와 시설 공사를 거친 뒤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임시 배치와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는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중국 정부에도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하루 전에 사드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방침을 세웠다가 사실상 번복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서 국내외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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