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국방부가 배치가 보류됐던 나머지 사드 발사대 4기를 신속하게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임시 배치 지시 이후 나온 미국의 첫 반응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가 사드 포대 추가 부분을 빨리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사드 포대의 일부인 발사대 2기가 이미 한국으로 이동했고,
사드 포대는 몇 달 전부터 초기 요격 능력을 갖춰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 모든 것이 한국 정부와 계속된 협의의 산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문 대통령의 사드 추가 배치 지시 이후 나온 미국의 첫 반응입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사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더 효과적으로 그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를 둘러싼 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또, 한미 군 수뇌부가 이례적으로 군사 옵션을 논의한 것을 공개한 데 대해서도 발표할 것이 없다면서 언급을 피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4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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