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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해경이 세월호를 교훈으로 뼈를 깎는 혁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난 대응은 물론 해양 안보와 오염 방제 등에도 만전을 기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달라는 주문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뒤 해체됐다가 2년 8개월 만에 다시 독립해서 처음 맞는 해양경찰의 날.
문재인 대통령은 해경이 새로 태어나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참사 당시 해경은 뭘 했는지 국민이 아직도 묻고 있다며, 더 이상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세월호를 영원한 교훈으로 삼아주십시오. 여러분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어 주십시오.]
문 대통령은 구조 업무와 함께 해양 오염 방제 활동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정보 기능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도 철저히 차단하고 엄중 단속하는 등 해양 주권 수호에 빈틈없이 대처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독도, 이어도 등 외곽 도서 경비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어떤 세력도 우리 바다를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치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중국 불법 어선 단속 과정에서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 등 순직 해경 대원 흉상에 묵념하고 헌화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도 참석했으며, 문 대통령의 해상 사열에서 해경 경비함은 미수습자 5명을 끝까지 구조하겠다는 뜻에서 기적을 다섯 차례 울렸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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