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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자진 사퇴...與 "국민 눈높이 맞춰야" 野 "인사 라인 전면 교체" / YTN

2017-11-15 0

[앵커]
뉴라이트 역사관과 종교관 등으로 국회가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조금 전 자진 사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중기부 초대 장관후보자로 지명한지 22일 만인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박성진 후보자의 사퇴에 대한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박 후보자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후임 인사는 더 철저한 검증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로 제대로 인선하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내에서도 박 후보자에 대해 뉴라이트 역사관 등 문제가 많아 장관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여기에 청와대 인사 라인의 전면 교체까지 언급하면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여야가 모두 부적격 의견을 냈던 만큼 당연한 결론이 날 수밖에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잘못됐다며 정부가 더는 국민 걱정 끼치는 인사 참사를 빚지 말고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인사 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인사난맥에 따른 국정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꼼꼼한 사전검증과 함께 인사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를 여당이 반대하는 웃지 못할 코미디가 벌어졌다며, 후보자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는 판에 박힌 소리는 그만 하고, 누가 추천하고 검증한 건지 밝히고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박성진 후보자 처리 여부를 놓고 야권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와 연계하지 말라며 여권을 압박했는데요.

이로써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 가능성은 조금 높아졌다고 볼 수 있나요?

[기자]
아무래도 박성진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경우보다는 확률상으로 조금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동안 야당은 박성진 후보자의 거취를 청와대에서 신속하게 결정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일종의 '딜'을 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해 왔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 조건으로 박 후보자를 사퇴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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