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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에서 현지 시간 19일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일부 언론은 사망자가 백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군요?
[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이 최소 119명으로 집계하는 등 백 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는 특히 지진 진앙에서 가까운 중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멕시코는 한국 교민과 주재원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긴급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멕시코는 지난 7일에도 지진이 일어났었는데요.
열흘 만에 다시 발생해 많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간 19일 규모 7.1로 발생했습니다.
멕시코시티로부터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진으로 30초 동안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공포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현재 외신들이 전해오는 현장 동영상에는 곳곳에서 건물들이 무너지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시내 주요 광장에는 놀라서 뛰쳐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고 차량 통행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지진은 공교롭게도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이 되는 날 일어났습니다.
오전에는 멕시코시티에서 1985년 대지진을 상기하며 지진 대피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 밤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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