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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과 미국이 제3국에서 만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아직 당국자들이 만나는 수준은 아니지만, 접촉 움직임이 구체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접촉 가능성에 대한 외신 보도가 또 나왔습니다.
북한 당국자가 다음 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미국의 전직 외교 관리를 만난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미국 공화당을 잘 아는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한다는 내용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겁니다.
이번 비공식 접촉에 누가 참석할지도 언급됐습니다.
북측에서는 미국과의 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지목됐고,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와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 등이 거론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났던 사람들입니다.
미국 측은 북한이 최 국장보다 더 윗급을 내보내길 바라는 동시에, 미국에서도 자신들처럼 전직이 아닌 현직 당국자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외신 보도가 잇따른 건 험악한 대치 국면에서도 대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진짜 생각이 뭔지를 알아보려는 북한의 행보가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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