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 소외되고 배제돼왔다며 새 정부는 국정의 파트너로서 노동계와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가진 한국노총 지도부 등 노동계 대표단과의 만찬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이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만으로 부족하다면서 이번 만남이 노정이 국정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노동계와의 만남이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서 초조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이번 만찬에 노동계가 다 함께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면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노총 지도부 외에 8개 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오늘 만찬은 오후 6시 반부터 1시간 반가량 이어졌으며, 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한국노총 지도부와 환담을 나눴습니다.
오늘 함께 초청받았던 민주노총은 청와대가 진정성 있는 대화보다 정치적 이벤트를 앞세우고 있다며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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