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소집...지진 상황 점검" / YTN

2017-11-15 0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포항 지진 상황 점검을 위해 귀국 즉시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부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 대통령, 순방 마치고 조금 전 귀국했죠?

[기자]
7박 8일간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인 오후 3시 2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내렸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미 착륙 전에 포항 지진 발생 소식을 보고받았는데요.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지진 발생 직후 관련 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지진 규모와 대응 방안 등을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 성남공항에서 이곳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문 대통령 주재하에 국가안보실장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모두 참석하는 수석보좌관 회의가 열리면, 정부의 지진 대응 체계와 피해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지게 됩니다.


정부 대응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도 포항 지진과 관련해 각 부처 장관에게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우선 행안부 장관에게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에서의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문체부장관과 기상청장 등 관련 부처 장은 국민이 지진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해 하는 만큼 지진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파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심리적 안정과 보호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라는 겁니다.

이 총리는 또 산업통상부장관, 국토부장관, 과기정통부장관에게는 국가 기반 시설의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원전과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 발생 여부를 조속히 점검·확인하고 응급복구 등 비상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내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만큼 교육부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 준비 및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내각의 관련 부처들은 지진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여진 등 추가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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