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휴전 끝나자마자 공습...구호요원 등 수십 명 사망 / YTN (Yes! Top News)

2017-11-15 22

[앵커]
내전의 포화가 끊이지 않는 시리아에서 일주일간의 임시 휴전이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공습이 재개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국제기구의 구호물품 호송대에도 폭격이 쏟아졌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어둠을 뚫고 굉음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아 오릅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구호차량을 폭격하며 학살을 저지릅니다.

현지 시간 19일 휴전 종료가 발표된 직후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북부 알레포와 인근 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이 가해진 겁니다.

시민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휴전이 끝난 이후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가 35차례 공습을 했고,

한 살짜리 여자 아기를 포함해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UN 등의 구호물품 호송대도 공격을 받아 자원봉사자와 활동가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시리아 민간 구호요원 : 정부군이 구호소와 구호차량을 함께 폭격했습니다.]

시리아군과 반군이 미국과 러시아의 중재로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간 임시휴전하면서 해결의 희망이 비치는듯 했던 시리아 내전 사태.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주 다시 만나 시리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5년 이상 지속되며 최대 50만 명이 목숨을 잃은 사태 해결은 요원해 보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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