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준, 문화일보 논설위원 / 백성문, 변호사 / 이종훈, 정치평론가 /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대선 시계가 이제 드디어 움직인다고 봐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복잡하게 말씀드렸는데요. 왜? 반기문 총장이 정세균 의장하고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원내대표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1월에 귀국하겠다 이런 얘기를 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사실 예전에 기억해 보면 반 총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대권 대망론이 나오면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귀국하지 않고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외국에서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바뀐 거란 말이에요. 왜 바뀌었다고 보세요?
[인터뷰]
그거야 모든 사람이 짐작하는 답이지 않겠습니까? 바로 대선 출마를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게 상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바쁘시다고 하지만 이번 9월달에 차기 UN사무총장이 선출되면 10월부터는 사실상 일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UN사무처에서는 기후협약이 있다고 하지만 그 상황이라고 하는 거는 마치 대선이 끝나고 난 다음에 잔여 임기를 남긴 대통령 역할 정도가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10월 정도부터는 국내에 귀국해서 어떤 행보를 걸을까를 연구하실 것 같고요. 약간 이런 말씀을 드리기는 뭐하지만 반기문 사무총장께서 주민등록을 하고 있는 아파트가 바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인데요.
[앵커]
지금 자랑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인터뷰]
저는 평수가 굉장히 작고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는 평수가 넓은데 지금 그 아파트를 수리에 들어갔다고 해서 지역 주민들이 다 이제 곧 오시겠구나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앵커]
여러분은 가장 뜨거운 소식을 지금 듣고 계십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임대를 주지 않고 비워놓고 있었던 상태거든요, 그 아파트가. 그래서 지금 수리를 하는데 그러니까 곧 들어오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주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현장에 나가계시는 거의 특파원 수준이셨어요. 그런데 이번 추석 대목에서 반 총장이 이거 때문에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게 반기문 총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이게 본인이 의도했던 게 아니거든요. 정세균 의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우상호 원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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