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5층짜리 건물 건설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에서 용접작업 등을 하던 작업자 6명이 빠져나오지 못해 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당초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작업자 1명은 경찰 조사 결과 물을 마시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왔다가 불꽃을 보고 대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다른 작업자 30여 명도 옥상 등을 통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2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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