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경기도 김포의 건물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2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여기는 6층짜리 건물 건설공사 현장인데요.
불이 난 건 2시간 전쯤인 낮 1시 40분쯤으로, 주상복합 공사가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지금 연기는 많이 빠졌는데요.
공사장 외벽이 까맣게 그을린 모습 볼 수 있습니다.
불이 날 당시 모두 40명이 현장에서 작업 중이었는데요
불이 나자 작업자 34명은 옥상을 통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42살 김 모 씨 등 6명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현재 김 씨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2명은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초 이들과 같이 작업을 하던 작업자 1명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사 결과 미리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2층에서 천장 배관공사 중 용접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포 화재 현장에서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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