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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우병우 민정수석 해임과 함께 검찰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또 사드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하고, 북한에 쌀 지원을 재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도 바뀌어야 한다며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해임을 촉구하고, 대대적인 검찰 개혁도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병우 수석이 대통령 곁에 있는 한 검찰도, 국정운영도 무너집니다.]
사드 배치는 찬성과 반대 의견 모두 존중하지만 국회에서 비준 동의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사드 갈등도 국회로 가져와야 합니다. 사드 배치 최적지는 이곳 국회입니다.]
남북관계 변화도 주문했습니다.
쌀값 안정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대북 쌀 지원을 재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륜이 배어난 연설이라고 호평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백화점식 나열에 그쳤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김성원 / 새누리당 대변인 : 국민의당이 대화와 타협의 윤활유, 제1당과 제2당의 가교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합니다.]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화려한 상차림에도 불구하고 정작 메인요리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번 3당 교섭단체 연설에선 일방적인 공격과 비판 대신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강조되면서 향후 정국 흐름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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