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내년 대통령 선거 절차는 투명하고, 법 집행은 공정하고 엄정해야 하며,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과천 중앙선관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은 선거를 통해 주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올바르지 못한 선거로 국민의 뜻이 왜곡된다면 더 이상 민주정치라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한 단계 더 성숙한 아름다운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정책으로 경쟁하고 선택받는 선거를 만들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정치자금법은 국민주권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법률이라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참여 속에 후보자의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는 법체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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