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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의 신뢰 찾아 내년 대선 승리할 것" (당대표 수락 연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이정현 / 새누리당 신임 대표]
전국의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당대표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이 영광되고 거룩하기까지 한 책무를 다하고자 기꺼이 새누리당 당대표직을 맡겠습니다.

먼저 저와 함께 당대표 경선을 끝까지 완주해 주시면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렇게 멋진 선거문화를 보여주신 이주영 의원님, 한선교 의원님, 우리 주호영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여 경선 과정에서 저의 언행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우리 모두 이제 지난 일들을 툭툭 털어버리고 함께하고 함께 갑시다.

'두 투게더 고 투게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고위원에 당선되신 이장우 후보님, 조원진 후보님, 강석호 후보님, 최연혜 후보님, 유창수 후보님께 진심을 축하드리고 제가 당대표로서 당 지도부의 일원인 이분들에게 진심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당무 관련 매사를 상의하고 협의하겠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 끝까지 함께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던 정용기 후보님 정문헌 후보님, 함준기 후보님 그리고 이헌재 후보님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끝까지 이렇게 당내 경선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무더위 속에 새누리당의 미래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전당대회 참석하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지금 당대표가 됐다는 기쁨보다 엄청난 무게로 제 어깨를 누르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임감의 무게를 담은 약속과 다짐으로 당대표 수락의 말씀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는 친박, 비박 그리고 그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선언합니다.

당연히 패배주의도 지역주의도 없음을 선언합니다.

둘째, 민생부터 챙기겠습니다.

민생문제만큼은 야당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여당의 책임으로 이 일을 반드시 정책과 예산과 그리고 법안에 반영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 방황하는 청년들의 문제해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답은 현장에서 찾겠습니다.

셋째, 비주류, 비엘리트, 소외지역 출신이 집권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은 기회의 땅입니다.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고 대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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