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중앙선관위원 후보자는 내년 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성숙한 국민의식을 기초로 공정하게 치러짐으로써 국민의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무엇보다 모든 선거 과정이 자유롭고 공정해야 하고, 후보자들은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선관위원이 지녀야 할 주요 자질에 대해서는 선거관리 업무 처리 과정에서 법률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어느 정파에도 기울어지지 않는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해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지명된 후임이며, 오늘 청문회 이후 위원회 호선 등의 절차를 거쳐 제19대 중앙선관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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