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승용차 안에서 '의문의 시신' 발견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불에 탄 승용차 안에서 의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주택과 공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을 따라가자 불이 붙은 차량 한 대가 서 있습니다.

차량에서는 붉은 화염이 활활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시 기장군의 한 농로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뒷좌석에서 발견된 시신이 차량 소유주인 42살 이 모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어제저녁, 서울 성수대교 북단 근처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차를 갓길에 세운 뒤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엔진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길동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4층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50대 김 모 씨와 20대 딸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가정집 김치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경남 진주시에 있는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안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1동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분리 수거장과 안에 있던 재활용품 등을 태운 뒤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경기도 화성시 아파트 7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4시간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땅속 전력 부품이 고장 나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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