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아직도 추경 예산안 처리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과연 정부가 우리 경제 상황에 꼭 필요해 추경 예산안을 편성한 건지, 추경이 없어도 상관없는 건지 그 자세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청문회를 통해 조선업이 왜 이런 상황을 맞았는지 문제를 철저히 파헤쳐야만 추경에 반영된 예산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사람들이 무슨 창피를 당하는 것처럼 생각한다며, 그렇다면 그 어마어마한 돈이 분식회계로 처리된 데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어떻게 풀어주려고 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정부와 여당이 추경과 관련해 원래 약속한 청문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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