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공식 회동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때 정부 역할이 좋았다고 평가하면서도 1차 추경 때 정부 여당 모습이 안일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정부의 3차 추경안 처리에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후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오늘 처음 만났죠?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전 11시에 민주당 당 대표실로 찾아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10분가량 언론에 공개돼 짧게 발언을 주고 받았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이 훌륭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더불어 국회가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코로나19 사태를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통합당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개원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해찬 대표가 7선의 풍부한 관록을 살려 국회가 빨리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무엇보다 국가 경제에 타격이 크다면서 여야가 힘을 합쳐서 극복하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5조 3천억 원 규모 추경 예산안이 내일 국회에 제출된다면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20대 국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본회의 개의와 관련해서는 국회법이 정한 대로 이틀 뒤인 오는 5일에 그대로 추진하겠다면서도 소통만 충분히 하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여야 두 대표는 이후 다른 배석자 없이 10분가량 비공개로 추가로 얘기를 더 나눈 뒤에 헤어졌습니다.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싸고 21대 국회 초반부터 여야 논의가 좀처럼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야 협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무엇일까요?
[기자]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서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지점은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자리입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법사위원장은 여야 모두 절대 양보 못 한다고 강하게 부딪히고 있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모든 법안은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라는 최종 관문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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