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1차 추경 모습 안일해"...이해찬 "3차 추경 협조 당부" / YTN

2020-06-03 4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공식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때 정부 역할이 좋았다고 평가하면서도 1차 추경 때 정부 여당 모습이 안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정부의 3차 추경안 처리에 통합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후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무슨 말이 오갔습니까?

[기자]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전 11시에 민주당 당 대표로 찾아가 이해찬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공개 발언을 통해 10분가량 대화를 나눴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처는 훌륭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지난번 1차 추경은 정부 여당이 안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규모 등에서 좀 더 과감한 편성을 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히는데요,

그러면서, 지금은 방역만큼이나 코로나로 인한 경제·사회 위기 극복에 신경 써야 하고 정부와 재정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통합당도 적극 돕겠다고 밝히며 3차 추경에 협조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여야 간 마찰을 빚고 있는 원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찬 대표가 직접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제일 중요한 게 지금 개원 문제인데, 우리 이 대표께서 7선의 의회에 가장 관록이 많으신 분이니까 과거의 경험을 보셔서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해주십시오.]

이에 대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무엇보다 국가 경제에 타격이 크다면서 여야가 힘을 합쳐서 극복하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5조 3천억 원 규모 추경 예산안이 내일 국회에 제출된다면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20대 국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행히 위원장님께서도 이번 3차 추경은 일리가 있다고 하면은 잘 검토해서 처리하겠다고 말씀 주셨는데 /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제출되는 대로 빨리 심의해서 빨리 통과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본회의 개의와 관련해서 이 대표는 국회법이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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