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원 /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앵커]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통영과 거제를 방문했던 관광객이 첫 번째 감염자였는데 이번에는 거제에 사는 주민입니다.
[앵커]
15년 동안 국내에 없었던 콜레라균이 갑자기 어디에서 왔을까요?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에 첫 번째 콜레라 환자는 지금은 완치가 된 상태죠. 거제를 방문해서 회를 드시고 감염이 됐었던 환자고 두 번째는 거제에 사시는 분인데 전날에 잡은 삼치를 냉장고에 두었다가 나누어먹고 콜레라에 감염이 됐는데 이렇게 냉장고에 놔둔 상태에서도 콜레라에 감염될 수 있나 보죠?
[인터뷰]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음식도 그게 콜라라에 오염이 됐던 음식일 경우 해동을 하면서 다시 콜레라균이 살기 때문에 그 덜 익힌 조리를 한 음식을 해서 섭취를 하면.
[앵커]
처음부터 콜레라에 오염됐던 거입니까?
[인터뷰]
그랬을 가능성이 있죠.
[앵커]
그런데 같이 먹은 이웃집 주민 11명은 아직까지 증상은 없는데 콜레라도 잠복기간이 있잖아요. 그러면 추가로 또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나요?
[인터뷰]
콜레라 잠복기간이 보통 2, 3일이고 길게는 5일이나 이 정도까지도 우리가 보기 때문에 며칠은 더 관찰을 해 봐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감염증상이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1설사가 나오고요. 두 번째 환자도 증상이 호전이 된 상태죠?
[인터뷰]
네. 호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옛날에는 콜레라에 걸리면 많이 몇천 명씩 사망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콜레라가 걸리더라도 쉽게 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보죠.
[인터뷰]
콜레라는 두 가지 치료법을 쓰는데요. 첫 번째는 대량의 설사로 인해서 전해질 불균형 때문에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사실 이러한 대증치료, 탈수가 되지 않고 설사에 대해서 적절하게 치료를 할 수 있고 또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있는 경우에는 거의 치사율이 1% 이하로 이렇게 회복이 잘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아프리카나 이런 의료 시설이 열악한 곳에서는 아직도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내에서는 콜레라균에 감염됐다하더라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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