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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콜레라 발병 "오염된 바닷물 때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15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콜레라는 오염된 바닷물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닷물에서 번식한 콜레라균에 해산물이 오염됐고, 이를 먹은 사람이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15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콜레라의 원인은 '오염된 바닷물'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경남 거제시 대계항 부근 바닷물에서 검출한 콜레라균의 유전자 지문을 분석했더니, 거제 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 3명의 것과 98%쯤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레라균이 검출된 해역은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먹은 삼치를 잡은 곳과 가까운 곳입니다.

바닷물의 콜레라균에 해산물이 오염됐고, 이를 먹은 사람이 콜레라에 걸렸을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겁니다.

지난 23일 첫 콜레라 환자가 나온 뒤 보건당국은 전 해상에서 6백여 차례에 걸쳐 바닷물 검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6백여 차례 검사 중 1번만 콜레라균이 검출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실제로 앞서 대계항 인근에서 진행한 바닷물 검사에선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콜레라균이 번식한 지역이 한정적이며 균의 양도 매우 적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거제 해역이 모두 콜레라균에 오염된 것은 아니어서 특별한 조치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달까지 바닷물 콜레라 검사를 지속해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음식물을 조리할 때 깨끗한 물을 쓰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는 등 개인적인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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