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충돌 부산 시내버스...운전사 "기억 안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11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또다시 부산 해운대입니다. 이번에는 시내버스가 추돌사고를 일으켰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인터뷰]
18일 오전 10시 45분경으로 블랙박스에 나오는데요. 시내버스 운전자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좌석에 앉아있는 여성 버스 승객과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버스가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 모습을 보니까 이 버스 운전사가 운전석 왼쪽으로 고개를 떨군 채 쓰러져 버리죠.

그러니까 버스가 진행을 하는데 안에 있던 승객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결국 레미콘 후미를 들이받고 그다음에 투싼 승용하를 두 번째 들이받고 그다음에 교차로 신호등을 저속으로 10m 쯤 진행하다가 들이받고 멈춰섰는데 결국 경찰에서는...

[앵커]
그러니까 운전자는 그때도, 아직도 핸들 위에 엎드려 쓰러져 있었던 것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버스가 교차로 신호등을 들이받고 있어서 승객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운전자를 두들기고 정신 차리라고 했는데 그때 운전기사분이 스르르 고개를 들고 두리번두리번합니다.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그래서 결국 신고가 돼서 경찰에서는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데 본인은 약을 복용한 것도 없고 정신질환을 앓은 사실도 없다. 하지만 혹여 뇌전증이나 아니면 잠시 졸았던 게 아닌가 이렇게 있는데.

[앵커]
그런데 졸았으면 펑펑 부딪히면 깨죠, 그게 안 깨겠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처럼 조는 현상도 있다고 하거든요.

[앵커]
기면증이 있기는 한데...

[인터뷰]
기면증이라고 보기에도 조금 의아스러운데요. 조금 의아스러운 게 저는 처음봤을 때 뇌전증, 기면증, 당뇨에 의한 질병 이런 것들을 생각해 봤는데 그런 것들이 하나도 안 맞아떨어진 게 버스내부에 CCTV가 있지 않습니까? 그거하고 다른 승객들의 증언을 조사를 해 보면 얘기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쓰러지다시피 했었고 흔들어서 깨우는데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상당 시간 있었다는 건데 그거는 지금 말씀을 드렸던 어떤 증상에도 안 맞아떨어지는 것이거든요. 게다가 이 버스 운전사가 17년인가, 10년 이상 확실한 것은 운전을 했기 때문에 처음 드러나는 상황이 될 수도 없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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