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여러분과 함께 오늘 하루를 되짚어 볼 다섯 분의 전문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차재원 교수,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시죠, 양지열 변호사.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 숙명여대 강미은 교수,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다섯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 발표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인터뷰]
어제 사실 특별감찰관이 대통령께 서면 보고를 하지 않았습니까? 검찰 의뢰를 하라. 대개의 경우는 그러면 대통령께서 검찰 수사 의뢰를 함과 동시에 민정수석을 사퇴시키든지 아니면 당사자 스스로가 물러나는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고 아마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본 것이죠. 그런데 오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지금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금 특별감찰관에 대한 비위 사실을 지적하고 나온 것이 아닙니까? 어제 서면보고를 보고 아마 나름대로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혐의가 횡령과 직권남용인데 또 결정적인 증거나 근거가 없다, 그리고 또 우병우 수석을 한 번도 불러서 조사를 하지도 않았다. 지금 조사 내용 자체가 부실하다,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지금 특별감찰관이 특정언론과 결탁을 해서 뭔가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수사를 하고 감찰을 하고 그 의도된 결과를 가지고 지금 내놓은 것이 아니냐, 그런 아마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은 명백하게 대통령 흔들기다. 말 그대로 국기문란이다, 이것부터 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청와대 입장은. 그런데 문제는 지금 사실 모든 국민들이, 특별감찰관이 절차상 여러 가지 하자, 잘못된 부분들은 청와대가 따지는 건 좋지만 그러면 과연 문제의 본질인 우병우 수석의 비리, 의혹 부분은 어디 갔냐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 특별감찰관이 일단 검찰 수사를 의뢰를 했으면 청와대가 그러면 우병우 수석 또한 검찰 수사 라인에 세우고 그리고 지금 특별감찰관에 대한 여러 가지 비위 사실도 같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그게 타당한 게 아니냐는 거죠.
[앵커]
그런데 저는 사실 오늘 청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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