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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부자 증세'로 맞대결..."TPP 끝까지 반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세금 감면'이냐 '부자 증세'냐, 미국 대선에서 경제 정책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나흘 전 공화당 트럼프의 발표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 힐러리가 제조업의 부활을 외치며 중산층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강조점은 부유층에 더 많은 세금을 물리고 대기업 대한 세금 감면은 폐지하겠다는 것.

공화당 맞상대 도널드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 등 감세 정책과 정 반대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는 대기업과 백만장자, 월가의 금융 매니저들에게 수조 달러의 세금을 감면해 주려 합니다. 국가 부채를 폭발적으로 늘게 할 겁니다.]

미국의 일자리를 앗아가는 불공정한 무역협정은 거부한다며 국무장관 시절 찬성한 12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반대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를 포함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임금을 낮추는 그 어떤 불공정한 무역협정도 중단시킬 것입니다. 지금도, 선거 뒤에도, 대통령이 돼서도 반대할 겁니다.]

중국 등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지적하며 무역검찰관 임명과 맞춤형 보복관세 부과도 내세웠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대학 교육비 감면 등의 공약도 내걸며, 경선 경쟁자 버니 샌더스의 입장을 대거 반영한 진보 정책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로써 힐러리와 트럼프는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 벨트'의 대표 지역 미시간주에서, 경제 정책 대결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중산층 표심 잡기, 최후 승자는 누구일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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