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도발 1년...김정원 하사 "살아있음에 행복하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41

지난해 8월,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육군 김정원 하사가 지뢰 도발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육군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수기에서 김 하사는 부상 직후 매일 극심한 통증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항시 주입했고, 식사도 전폐하며 잠깐 인생의 꿈과 사랑을 포기한 채 절망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비겁한 방법을 밥 먹듯이 쓰는 북한군을 모두 죽이고 싶었다며 분노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 하사는 그러나 자신처럼 나라를 지키다 불구가 된 유공자들과 미국 장애인 육상선수 에이미 멀린스를 만나 힘을 얻었다면서 살아있음에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DMZ 임무 수행엔 부적합해서 떠났지만,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국가와 국민과 전우를 적들로부터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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