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앵커]
여기서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전화로 연결해 사드 관련 소식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앵커]
전자파 측정 결과가 조금 전에, 그러니까 7시에 언론에 공개가 됐습니다. 보셨죠?
[인터뷰]
네, 봤습니다.
[앵커]
어떻게, 영향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일단 기자는 없다고 그러는데요.
[인터뷰]
수치에서 보셨듯이 전자파 허용치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관련 법령도 있고 또 국제보건기구가 책정한 그 기준은 평방미터당 10와트인데 이번에 측정된 것은 0. 0007와트, 그러니까 기준치의 0. 07%니까 1%도 안 되는 그런 아주 미량만 발견이 됐고 결국 인체에는 무해하다라고 하는 사실이 오늘 확인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괌에서 이걸 측정할 때요. 사드레이더에서 1. 6km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건 왜 그런 겁니까?
[인터뷰]
지금 성주 포대가 있는 곳이 바로 성주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부터 약 1. 5km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1. 6km는 레이더로부터 주민이 거주하는 거리를 염두에 두고 1. 6km 떨어진 곳에서 이 전자파를 측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들은 바에 따르면 미군 괌 기지는 평지에 가깝고 성주 미사일 기지는 300m 고지라고 들었는데요. 그러면 이 결과를 보면 더 영향이 없다라고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네, 그렇죠. 지금 괌에 있는 레이더는 평지에 배치가 되어 있고요. 오늘 측정한 곳도 평지, 똑같은 고도에서 측정을 한 거예요. 그러나 성주 같은 경우는 주민이 거주하는 곳으로부터 약 300m 고지에 레이더가 배치되기 때문에 사실은 이 레이더파는 공중으로 최소한 5도 이상 공중으로 직진해서 전자파를 발사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혹시 오늘 시험을 할 때 사드 레이더 출력을 실전 때보다 훨씬 더 낮추고 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인터뷰]
그런데 현지에서 관계자의 언급에 의하면 사드 출력은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 않다는 것으로 제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조절이 안 된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네,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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