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성주 방문...물병·달걀 세례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 김홍국 / 정치평론가, 이상일 /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어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찾아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지만,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물병에 달걀까지 투척 됐는데, 자세한 내용이상일 YTN 객원 해설위원,김홍국 정치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황 총리가 어제 성주까지 내려가서사과를 했습니다만 민심은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화난 성주 주민들의 민심의 본질, 뭐 때문일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정부가 사드 배치와 그다음 사드 배치를 결정하고 배치 지역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전후에 여러 가지 설명들이 생략된 보통 정부가 안보나 기밀을 위해서 행정상의 과정들을 감추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게 갑작스럽게 발표가 되면서 아마 성주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마치 이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그런 심정이 됐을 수밖에 없고요.

그런 상황에서 그동안 사드 배치를 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라는 이런 논란이 장기적으로 있었습니다마는 이것이 실제 안보라는 영역에서 벗어나서 어떤 지역의 이슈로 들어왔을 때는 국내 문제가 될 수밖에 없고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 불안감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대비들이 없었기 때문에 설명들을 뒤에 하다 보니까 지금 전자파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우려들이 증폭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민심을 나타낸 것 같고 그것을 뒤에 와서 설명하는 과정이 아무래도 이미 불안감은 증폭될 만큼 증폭돼 있는데 또 정부에 대한 불신도 강하기 때문에 대화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까지 치달은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상당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렇게 과격한 양상으로까지 번지게 된 것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안보 정책에도 사실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거든요. 그동안 정부에서 소위 말해서 3노 정책, 협의도 없었다, 요청도 없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결정된 사안도 없었다라고 계속해서 강조를 했었는데 성주 주민들께서는 갑작스럽게 더군다나 후보지역 중에서도 유력한 후보지도 아니었거든요.

다른 지역이 거론되다가 최적합지라고 갑자기 결정이 되면서 굉장히 그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커진 것 같고요. 또 영향평가라든가 정부의 대처, 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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