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정 전 감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전 감독은 검찰 출석 전 그간의 서울 시향 사태에 대해 이제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며 고통받던 직원들을 도와주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명훈 전 감독은 서울시향 직원 10명이 박현정 전 대표에게 성추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제기한 의혹을 언론에 인터뷰하면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박 전 대표에게 고소당했고, 정 전 감독도 박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검찰은 명예 훼손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전 감독의 아내 구 모 씨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지만, 해외에 있는 구 씨는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울시향 직원들이 제기한 박 전 대표의 성추행과 폭언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직원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승환[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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