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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신공항 밀양 유치를 주장해왔던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신공항 밀양 유치 활동을 주도했던 민간단체는 오후 2시 반부터 한곳에 모여 결과를 지켜봤는데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밀양을 기대했던 대구는 당혹해 하는 표정이라고요?
[기자]
우선 신공항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이 발표되자 밀양 신공항을 추진해 온 민간단체는 당혹감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부는 책상을 내리치면서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정부가 또 한 번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곳 대구 상공회의소에는 오후 2시 반부터 유치 활동을 주도한 민간단체 회원들과 시민 100여 명이 신공항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YTN 생중계를 통해 정부의 발표를 지켜보던 신공항 추진위 회원들과 시민들은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발표되는 순간, 화면을 끄고 수용할 수 없다고 소리쳤습니다.
정부가 김해공항을 확장한다는 결정은 신공항을 추진해온 것과 비교하면 얼토당토않은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해공항 확장이 어렵고, 수용 인원을 초과해서 시작된 사업인데 또다시 이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영남지역 주민들의 뜻을 무시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부산이 원하는 대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것이라면서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결정을 받아들 일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뭉쳐 남부권 신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공항 추진위는 이른 시일안에 위원회를 소집해 다시 신공항 건설 의견을 모아 정부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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