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북 수출 금지 품목 40여종 추가 지정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중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라 대북 수출 금지 품목을 추가 지정했습니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처럼 미사일과 대량살상 무기 제조에 사용될 가능성 있는 물질 40여 종이 새로운 금지 품목에 포함됐습니다.

우장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대북 수출 금지 품목을 확대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공고문을 통해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과 고리형 자석물질 등 40여 종의 품목에 대해 수출을 금지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지품목은 군용과 미사일과 대량살상 무기 제조에 전용될 소지가 큰 물질들입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 가능한 물질 중에는 플라스마 절단기와 금속성 수소 화합물 등 12종이 포함됐습니다.

중국은 또 화학전 약품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염화알루미늄 등 14개 화학물질의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중국은 두 달여 만에 수출 금지품목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5일 석탄, 항공유 등 북한으로부터 수출입을 금지하는 품목 25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통상적인 안보리 제재 결의를 실천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중국이 미국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개최된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 측에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가 최근 북한이 영변에서 핵무기 제조를 위한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을 다시 가동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에 이뤄진 조치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YTN 우장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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