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과 정상회의를 갖고 경제와 안보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평화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과도 방위산업 등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닐라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청사진으로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은 아세안은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힐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아세안 공동체의 비전과 한국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상생협력과 공동번영으로 결실을 맺는 공동체입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한국이 아세안 내 개발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하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기업인들도 만나 교통과 에너지, 수자원, 스마트 통신 등 4대 분야 협력을 통해 2020년까지 교역 규모 2천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협력은 그 자체로 안전과 평화의 중요한 이유가 된다면서 위기 때 서로 힘을 주는 관계가 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사이버 위협 등 복합적 안보 위협에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도 만나 필리핀 내 인프라 확충과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도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서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에 나섭니다.
마닐라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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