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복당한 8명 "좌파정부 폭주 저지" / YTN

2017-11-09 0

■ 박민식 / 前 18, 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갑),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양지열 / 변호사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무성 의원 등 8명이 오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습니다. 친박 청산과 이들의 복당 문제까지 얽힌 가운데 내부 봉합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나오셨습니다. 박민식 전 국회의원,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한국당의 식구가 늘었습니다. 주제어부터 보시죠.

[인터뷰]
정치적 소신이 달라서 별거했던 분들이 재결합을 하기로 했습니다. 좌파 정부가 폭주기관차를 몰고 가는 것에 대해서 저지를 할 수밖에 없다.

[인터뷰]
정치를 하면서 정치도 무상함을 제가 더 느끼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오른쪽 날개가 많이 무너진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재건과 함께 옛 동지로서 같이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환영합니다.


식구가 확실하게 늘었습니다. 허 교수님, 식구를 늘리는 명분으로 오늘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좌파정부의 폭주를 막겠다, 이렇게 이구동성으로 얘기했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분당, 탈당, 합당 이런 거 할 때는 어쨌든 내면에는 정치적 신뢰와 계산들이 다 있지만 그걸 잘 포장하는 포장지가 필요하죠. 그것이 명분인데 그 명분을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견제로 지금 명분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물론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보수지지층에서는 저 명분이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질 거라고 보지만 보편적 중도에 있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조금 치장용 명분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왜냐하면 애초에 당을 탈당할 때 나왔던 명분이 뭐였냐 하면 보수 개혁이었습니다.

그러면 개혁된 게 뭐가 있느냐. 바른정당을 해서 개혁한 건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고. 또 그러면 자유한국당은 개혁된 것이 있느냐. 우리가 자유한국당의 개혁특위가 구성될 때 방송에서 저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유일하게 개혁하는 건 한 가지가 있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이 유일한 개혁. 그 하나밖에 지금 못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원래 나갈 때 명분과 들어올 때 명분을 비교해 보면 명분은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오늘 김무성 의원이 어려운 결정을 해서 한국당, 친정으로 돌아왔는데 비공개 회의에서도 입을 꾹 닫고 아무 말도 안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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