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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한 달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 발표
한동훈 "정치개혁과 민생정치 새 장 열겠다"
불체포 특권 포기 등 정치 개혁안 ’완수’ 약속
이번 주 ’낙동강 벨트’·’열세 지역’ 호남 방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른바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정치개혁의 새 장을 열 수 있게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주, 여당 약세 지역을 중심으로 '격전지' 순회 행보를 이어갑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을 운동권 특권 세력과 부패 세력, 종북 세력의 합체로 규정하고, 자신이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정치개혁과 민생정치의 새 장을 열 수 있게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민주당과 조국 전 장관이 이끄는 신당 사이 연대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두 당의 연대를 '범죄자 연대 방탄 동맹'으로 비유하며, 민주당이 다시 다수당이 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 : 조국 전 장관과 손잡으면서 법치 질서를 우롱하고 운동권 식의 정책으로 민생의 발목을 잡은 민주당이야말로 이번 총선에서 심판을 받으면 민생은 날개를 달고 국민들의 삶은 희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제시한 불체포 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시 세비 반납 등 정치 개혁안도 총선 승리 뒤 입법으로 완수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월) : 절실하게 승리하고 싶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다섯 가지 정치 개혁을 말했습니다. 우리는 정말로 절실하기 때문에 정말로 특권 내려놓기, 정치 개혁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주에도 여권 약세 지역을 중심으로 '격전지' 순회 행보를 이어갑니다.
내일(11일)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없는 경기 고양을 시작으로, '낙동강 벨트'가 있는 부산 북구, 김해와 열세 지역인 호남 등을 차례로 찾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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