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오늘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만 다음 달에는 인상할 가능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에 파월 현 이사를 지명키로 하고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1.25% 목표구간에서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 유지 근거는 최근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세가 견고하고 고용시장 활기도 지속하는 것입니다.
연준은 이어 허리케인 충격이 중기적으로 미국 경제를 심각하게 흔들 것 같지는 않다고 예측했습니다.
이 같은 진단은 연준이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다음 달에 금리를 올리게 되면 올해 들어 세 번째가 되며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옐런 의장의 재지명 여부도 큰 관심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옐런 의장은 훌륭합니다. (옐런을 재지명합니까?)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옐런은 훌륭합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에 지명키로 하고 이를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파월 이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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